여가

나를 빛내주는 퍼스널 컬러

  • 2021.09.01



화장이면 화장, 패션이면 패션, 헤어면 헤어, 뭘 하든 몸에 착 달라붙듯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알아야 한다. ‘톤알못’을 위한 퍼스널 컬러 진단법을 소개한다.








스타일 치트키, 퍼스널 컬러



피부 톤에 맞지 않는 파운데이션을 발랐다가 얼굴만 동동 떠 보였던 추억, 큰맘 먹고 바른 빨간 립스틱이 촌스러워 보여 당황했던 경험.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사람마다 타고난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 색이 다르듯, 어울리는 컬러도 개개인마다 다르다. 어떤 컬러는 나에게 착 붙는 반면, 칙칙하게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색도 있다.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는 목적은 개인의 타고난 신체 색과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컬러를 찾는 데 있다. 퍼스널 컬러를 안다는 건, 자신을 매력적으로 연출해줄 스타일 치트키를 갖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봄 웜톤 

밝고 화사한 봄 / 분홍빛이 도는 노란 피부 톤


 여름 쿨톤 

맑고 깨끗한 여름 / 하얗고 푸른빛을 띠는 피부 톤


 가을 웜톤 

엘레강스하고 성숙한 가을 / 차분하고 부드러운 인상의 브라운 피부 톤


 겨울 쿨톤 

시크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겨울 / 짙은 눈동자를 가진 창백한 피부 톤






웜톤 VS 쿨톤이 다가 아니다?


개개인의 퍼스널 컬러는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웜톤(Warm tone)과 쿨톤(Cool tone)으로 분류한다. 단순히 ‘웜톤=피부색이 어둡다, 쿨톤=피부색이 하얗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선 집에서 맨 얼굴로 거울을 보자. 피부 톤이 노란 기가 많이 도는 베이지, 옐로 베이스라면 웜톤, 희다 못해 창백해 보이는 핑크 베이스라면 쿨톤이다. 일반적으로 웜톤은 차가운 계열의 색상을 걸치면 창백해 보이기 때문에 따뜻한 계열의 색이 어울리고, 쿨톤은 반대로 차가운 계열의 색상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웜톤과 쿨톤으로만 나누기엔 한계가 있다. 웜톤 자체도 밝은 웜톤과 어두운 웜톤이 있고, 마찬가지로 밝은 쿨톤과 어두운 쿨톤으로 구분할 수 있어서다. 따라서 세부적으로 사계절의 이미지에 맞게 퍼스널 컬러를 나누는 게 보통이다. 이를 각각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으로 매칭한다.



















 백지 한 장으로 얼굴 톤 확인하기
하얀 백지를 목과 얼굴 사이에 놓으면 피부색이 한층 또렷해 보인다. 이때 도드라지는 얼굴 톤을 확인해보자. 푸른빛의 핑크 계열이라면 쿨톤, 옐로 계열이라면 웜톤일 가능성이 크다.


 실버 VS 골드 액세서리로 구분하기
평소 착용하는 팔찌, 목걸이, 반지 컬러를 주목하자. 실버 액세서리를 착용했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들며 어울린다면 쿨톤, 부드러운 느낌의 골드 액세서리가 어울리면 웜톤일 확률이 높다.


 태닝 피부 컬러로 진단하기
햇볕에 그을리는 피부 상태로 가늠할 수 있다. 피부가 빨갛게 익거나 화상을 입는다는 느낌이 들면 쿨톤, 갈색으로 자연스럽게 톤 다운이 되면 웜톤일 가능성이 높다.



 손목 피부와 혈관 색상 확인하기
손목은 피부가 얇고 타고난 피부 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피부 톤을 구분하기 쉽다. 손목 피부가 복숭아색 핑크빛을 띠며 혈관이 파랗거나 보라색으로 보이면 쿨톤, 손목 피부가 노란 살굿빛을 띠고 혈관이 초록색이나 올리브색으로 보이면 웜톤에 가깝다.






생기 넘치는 스타일링 비결,

인생 컬러 찾기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넌 그 색이 참 잘 어울려’라는 칭찬을 들었다면 혹은 내가 봐도 잘 어울리는 색상이 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퍼스널 컬러에 맞는 색을 좋아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얼굴에 생기를 돌게 하고 이미지를 업시켜주는 나만의 인생 컬러를 찾고 싶다면 지금부터 주목!


 사계절 퍼스널 컬러와 찰떡궁합 색상 


봄 웜톤

아이보리나 베이지, 오렌지, 코럴, 옐로 계열의 따뜻하고 차분한 컬러가 잘 어울린다. 차가운 계열의 색상은 비추.


여름 쿨톤

연한 그레이, 실버, 라벤더, 핑크, 노란 기 빠진 블루와 같은 파스텔 계열의 부드러운 색상이 잘 어울린다. 시원하고 청량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메탈 소재 액세서리도 추천. 단, 옐로 계열의 옷과 헤어, 짙은 음영의 메이크업은 비추.


가을 웜톤

카멜, 브라운, 버건디, 골드, 짙은 옐로 등 짙은 색상이 잘 어울린다. 메이크업 역시 음영이나 브라운 메이크업을 추천. 발랄한 비비드 컬러나 블랙은 피하는 게 낫다.


겨울 쿨톤

보라, 카멜, 차콜, 네이비, 블랙&화이트와 같은 또렷하고 짙은 색상이 찰떡처럼 잘 어울린다. 옐로 계열의 골드 액세서리나 은은한 코럴 색상은 비추.






 첫인상을 사로잡는 립 컬러 & 파운데이션 추천 


웜톤은 오렌지나 코럴, 따뜻한 느낌이 도는 레드 립 컬러가 잘 어울리고, 쿨톤은 핑크나 자줏빛이 도는 버건디, 차가운 레드 립 컬러가 얼굴을 환하게 밝혀준다. 얼굴 톤과 매치가 중요한 파운데이션의 경우, 봄 웜톤은 웜베이지 계열로 되도록 가볍게 발라주고, 여름 쿨톤은 노란 기가 많이 도는 제품은 자칫 피부가 떠 보일 수 있어 부드러운 핑크 톤 컬러 파운데이션이 낫다. 가을 웜톤은 자연스러운 피부를 표현해줄 수 있는 웜베이지 계열을, 겨울 쿨톤은 밝고 화사한 쿨 핑크 계열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가 어두워 보이지 않게 표현하기를 추천한다.






 헤어 컬러 Up & Down


웜톤
Up : 붉은색이나 주황, 밝은 옐로나 라이트 브라운, 초콜릿, 흑갈색, 브론즈 등 브라운 계열
Down : 블랙, 퍼플 계열은 얼굴 톤과 상반돼 아파 보이는 인상을 준다.


쿨톤
Up : 그레이가 도는 애시 브라운, 다크 브라운, 푸른빛이 도는 내추럴 블랙 등 블랙 계열.
Down : 옐로나 골드 컬러는 얼굴을 칙칙하게 보이게 한다.





정확한 퍼스널 컬러를 알고 싶다면,

전문가 찬스!


검색창에 ‘퍼스널 컬러 진단’을 입력하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업체가 소개된다. 가격과 소요 시간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예약해 방문하길 추천한다. 전문가에게 퍼스널 컬러를 진단받기 위해선 맨 얼굴이 필수다. 화장을 깨끗이 지운 맨 얼굴이라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설문지 작성과 함께 다양한 색상의 원단이나 진단 키트를 걸쳐보는 드레이핑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를 찾을 수 있다. 명도와 채도에 따른 얼굴 톤과 이미지가 변화되는 과정이 꽤 흥미롭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옷차림, 헤어 컬러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이 더해져 스타일링에 한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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