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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해외여행 대신 국내 해외 마을 여행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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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을 위해 해외로 떠난 듯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한다. 장거리 비행의 피로 없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해외 마을 여행. 지금 떠나보자.

산토리니를 품은

아산 지중해 마을

그리스 바다를 연상케 하는 파란 지붕의 하얀 집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아산 지중해 마을은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Blue Crystal Village)’라고 불린다. 산토리니의 하얀 벽과 눈부신 파란 지붕, 프로방스 비밀정원의 아늑함, 파르테논 열주들의 장쾌함을 모티프로 완성된 이곳은 유럽 문화의 건축양식을 적용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기에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이색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주소 충남 아산시 탕정면로8번길 55-7

문의 041-547-2246

한가로운 독일의 전원이

펼쳐지는 남해 독일 마을

국내 이색 여행지로 손꼽히는 남해 독일 마을은 바다가 보이는 절벽에 오렌지색 지붕의 독일식 주택을 조성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남해 독일 마을은 1960년대 간호사와 광부로 독일로 갔던 독일 거주 교포들의 정착 생활 지원과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자 조성된 마을이다. 하얀 벽과 오렌지색 지붕 주택에 예쁘게 가꾼 정원이 모여 있는 독일 마을에는 독일 문화 체험, 파독 전시관, 원예 예술촌을 갖추고 있어 독일의 문화와 예술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92

문의 055-867-8897

알프스의 낭만을 옮겨놓은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스위스의 아름다운 마을을 재현한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한국의 작은 스위스’로 불린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파스텔 톤의 스위스풍 건물들이 펼쳐지며 마치 동화 속 나라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다양한 벽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한 건물들은 테마관과 박물관 등으로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카메라로 찍으면 모든 곳이 엽서의 사진이 되는 이곳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겨보자.

주소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다락재로 226-57

문의 031-585-3359

중국의 맛과 멋을 만나는

인천 차이나타운

화려한 금색과 붉은색으로 지어진 건물, 창가에 달린 홍등, 용 그림이 가득한 인천 차이나타운은 가깝고 친근한 나라 중국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형성된 인천 차이나타운은 실제 중국인·화교들이 거주하고 있어 중국 본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차이나타운의 상징인 붉은 기둥 위에 지붕을 얹은 중국식 대문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에는 삼국지 벽화거리, 자장면 박물관 등이 있어 여러 볼거리를 통해 중국의 문화와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여행의 가장 큰 묘미는 식도락임을 증명하듯 자장면과 탕수육, 포춘 쿠키, 화덕 만두 등 중국 전통 음식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언제나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