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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설 연휴, 어디에서 뭐 하지?

  • 2022.01.14




대체공휴일이 자리 잡으면서 명절이 과거에 비해 여유로워졌다. 명절 전후 여유 시간, 어디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반가운 만남과 분주한 살림 전후, 잠시 여행하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한 해 소원 다 이루어지라고,

소원 명소


설날은 엄연히 우리 민족의 새해다. 한 해를 시작하며 소원과 목표를 새겨보면 어떨까. 전국 각지 영험하기로 소문난 명소로 떠나보자. 대부분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기에 소원을 핑계 삼아 기분 전환하기도 좋을 것.




  소망을 담아 종을 울리다, 강원 삼척 소망의 탑  

가슴이 확 펼쳐지는 듯한 드넓은 동해바다, 그중에서도 일출이 특히 아름다운 삼척 해안가에 소망의 탑이 세워져 있다. 양손을 해처럼 동그랗게 모은 듯한 거대한 돌탑 아래 반지 같은 원형 종탑이 놓여 있다. 큰 원은 소망의 문, 작은 원은 소망의 종이다.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종을 세 번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2000년 세워진 ‘신생 소원 맛집’이지만, 일찌감치 소문이 나 새해마다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다는 후문.
주소 강원도 삼척시 새천년도로 233



  신선이 앉았던 자리, 강원 동해 두타산 신선바위  

두타산은 무릉계곡부터 쌍폭포, 하늘문 등 수많은 명소를 품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선바위는 신선이 절경을 굽어보던 자리로 이름나 있다. 한때 바위가 마치 푹신했던 것처럼, 딱 신선이 앉았을 만큼 푹 파여 있다. 이곳에 앉으면 눈앞에 걸리는 것 하나 없이 툭 트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신선이 앉았던 만큼 천기가 흐르는 자리라,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설이 전해진다.
주소 강원도 동해시 삼화로 584(무릉계곡매표소)



  소원 들어주는 돌, 경북 영천 돌 할머니  

10kg가량인 타조알 모양의 돌을 들어서 무게를 느낀 뒤 내려놓고, 소원을 간절하게 빈다. 그리고 다시 돌을 들었을 때 이전보다 묵직하게 느껴지거나 들리지 않는다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반대로 번쩍 들어 올려지면 시간을 들여 더 간절하게 바라야 한다는 의미라고. 경북 영천 돌 할머니는 수백 년 전부터 내려오는 타원형의 매끈한 돌이다. 이 일대 마을 주민들이 숭배하던 신돌로, 마을의 대소사나 가정의 길흉화복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주소 경북 영천시 북안면 돌할매로 484









온 가족 나들이, 고즈넉한

고궁과 전통 놀이 명소


넓은 뜰과 단아한 한옥이 어우러진 고궁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옛 정취를 간직한 한국민속촌과 한옥마을 등은 갖가지 민속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어른도 아이도,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산책하기에 이상적인 고즈넉한 공간들.




  서울의 고궁 산책 
압도적인 전통 건축물과 운동장만 한 마당, 멋스러운 수형의 나무와 갖가지 조각상까지 고궁의 매력은 무척 다채롭다. 설날 연휴에도 서울 5대 고궁인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은 모두 문을 활짝 연다. 여백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마음 편안한 한때를 누려보자.



  연날리기 명소, 수원화성  
조선 후기에 지어진 ‘계획도시’, 수원화성은 당대 최고 기술력과 예술성이 깃든 건축 유산이다. 수원화성에 대해 다 소개하자면 백과사전 한 권만큼 분량도 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가볍게, 여행자의 입장에서 수원화성을 바라보려 한다. 도심의 오아시스, 야간 여행지, 수많은 음식거리를 곁에 둔 명소・・・ 그중에서도 ‘연날리기 명소’가 눈에 띈다. 설날 전후에는 뻥 뚫린 하늘이 형형색색 연으로 수놓인다. 연을 파는 상인도 쉽게 만날 수 있으니, 가볍게 발걸음해 전통 놀이를 즐기며 너른 하늘을 실컷 만끽해보자.



  한국민속촌  
전통 놀이 명소로 한국민속촌만 한 곳이 또 있을까. 세시풍속에 꼭 맞는 갖가지 놀이가 준비돼 있다. 환영 인사를 겸한 신나는 안무와 흥겨운 전통 가무악, 코믹 마당극도 여행자의 흥을 돋운다. 바이킹과 보트라이드, 공포 체험 ‘전설의 고향’ 등 각종 놀이 시설도 매력 포인트. 아이만큼 어른도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운전하랴 요리하랴

고생한 서로에게, 호캉스 선물


가족과의 만남은 물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체력 소모가 크기도 하다. 장거리 이동과 음식 준비로 기력이 고갈될 것을 대비해 짧은 호캉스를 준비하면 어떨까. "집은 의무의 공간이다"라고 역설한 소설가 김영하는 "호텔방의 순백색 시트 위에 누워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힐 때,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설 에너지가 조금씩 다시 차오르는 기분이 들 때, 그게 단지 기분만은 아니라는 것을 아마 경험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여행의 이유> 중)라고 설명한다. 힐링과 충전에 호텔만 한 곳이 또 있을까.




  호캉스에 최적화된 쉼 공간, 네스트호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호텔은 '자신만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현대인의 은신처'를 모토로 탄생했다. 건축 설계부터 객실 인테리어까지 재충전에 초점을 맞춘 점이 돋보인다. 햇살 가득한 객실에서 고요한 자연 곁에 머무르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며, 따뜻한 분위기의 나무와 패브릭에 파묻혀 안락하게 쉴 수 있다.
주소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77-1
문의 032-743-9000



  JW메리어트 서울  
고속터미널과 맞닿아 있는 JW메리어트 서울은 5성급 럭셔리 호텔 중에서도 침대가 편안하기로 유명하다. 침대 브랜드 시몬스와 협업해, 최상위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블랙을 맞춤 제작했다. 포근하게 몸을 감싸주는 최고급 침대에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녹여보자. 통유리창을 통해 한강과 남산까지 내다볼 수 있는 객실 전망도 근사한 휴식을 선사한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문의 02-6282-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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