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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대신 보드게임

  • 2022.01.25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이 다가온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인 설.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추천한다.









두뇌 회전에 좋아요


담요를 깔고 둘러앉아 경쾌하게 내리쳤던 화투도, 할아버지와 삼촌들이 말없이 몰입했던 바둑과 장기도, 온 가족이 집이 떠나가라 소리치며 응원했던 윷놀이도 모두 하나의 판에서 이뤄지는 보드게임의 한 종류다.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소형 게임기가 없던 시절에는 방 안에서 보드게임 만 한 놀이가 없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우리나라 콘텐츠와 놀이 문화를 알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기 전에는 천재 체스 선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퀸스 갬빗>이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었다.
경우의 수가 엄청나다고 알려진 체스는 해외에서는 이미 스포츠로 인정할 정도로 선수와 대회의 개념이 확고하게 자리 잡아 오래도록 사랑받는 보드게임 중 하나. 이렇게 오래도록 즐긴 고전 게임 외에도 화려한 게임판과 귀여운 말, 신선한 규칙으로 무장한 요즘 보드게임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보드게임은 재미를 넘어 두뇌 회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칙을 기억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이길 수 있는지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카드를 내고, 주사위를 던지면서 손과 머리를 동시에 자극하다 보니 집중력도 필요하다. 같은 팀 또는 상대 팀과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되기에 사회성을 길러 일상생활에 활력을 더한다. 이러한 효과 덕분에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보드게임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시니어 인지 보드게임 지도사’라는 자격증도 생겼고,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보드게임 대회도 열린다.






온 가족이 즐기는 보드게임


게임판의 모양, 룰도 다양한 보드게임은 게임마다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위해서는 적당한 난이도와 단순한 규칙의 게임을 고르는 것이 좋다.




스릴감 넘치는 할리갈리


카드에는 최소 1개에서 5개의 과일이 그려져 있다. 참여한 사람의 숫자만큼 카드를 똑같이 나눠 갖고 종은 가운데 두고 게임을 시작한다. 각자의 카드 더미를 엎어두고, 자기 차례가 되면 모두가 볼 수 있게 한 장씩 오픈하는데 이때 펼쳐진 카드 중 같은 과일의 개수가 5개가 되면 빠르게 종을 친다. 종을 가장 먼저 친 사람이 깔려 있던 카드를 모두 가져가는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카드를 가장 빠르게 잃는 사람이 탈락하는 게임. 딸기 2개, 딸기 3개 카드가 나오면 종을 치고, 바나나 5개 카드가 나오면 종을 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스릴감이 엄청나다.








빠른 두뇌 회전이 필수, 라온


대표 한글 보드게임으로 한글만 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한글 자음과 모음 타일을 이용해서 단어를 만들면 된다. 참여자는 각각 자음타일 11개, 모음타일 9개를 갖고 게임을 시작한다. 3분 모래시계를 뒤집고 갖고 있는 한글 타일을 이용해서 단어를 만든다. 제한 시간이 끝나면 만든 단어를 점수화하는데 1글자는 1점, 2글자는 3점, 3글자는 6점 등으로 점수를 매기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다양한 경우의 수 덕분에 빠른 두뇌 회전이 필수. 또한 다른 방식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신중하게 블링블링 젬스톤


소개한 게임 중 가장 단순한 보드게임으로 돌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블링블링 보석을 얼마나 캐내는지 겨루는 게임이다. 보석을 끼운 돌을 촘촘히 쌓아놓기만 하면 게임 준비 끝! 자기 차례가 되면 곡괭이로 두 번까지 쳐서 보석을 떨어뜨리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하얀 보석은 1점, 분홍 보석은 2점, 붉은 보석은 3점으로 보석이 모두 떨어지면 게임이 끝나고 점수를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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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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