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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놀이로 두뇌를 깨운다

  • 2022.01.27




평생의 기억을 잊게 만드는 무서운 질환 치매. 신경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는 두뇌 운동과 노력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즐겁고 재미있게 두뇌 운동을 할 수 있는 두뇌 놀이법을 알아본다. 









치매 예방에 좋은 두뇌 놀이


사고력‧이해력‧계산능력 등 심각한 인지기능 장애를 불러서 스스로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치매는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준다. 때문에 중장년층은 기억력이 떨어지면 치매인지, 건망증인지 걱정을 한다. 전반적인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원인 미상의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한다. 뇌의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20~30%이고 나머지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다. 알츠하이머병은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질환으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대상 추정 치매 유병률은 약 10%가 넘는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성별 치매 환자 비율은 남성 38%, 여성은 62%로 여성이 더 많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5~69세 4.2%, 70~74세 9.0%, 75~79세 23.3%, 80~84세 27.2%, 85세 이상 33.7%를 차지해서 나이가 많아질수록 비례해서 증가한다.
나이가 들어 늙어도 뇌 기능은 별로 감소하는 것도 아니며,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좋아질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기억력 저하와 치매의 예방을 위해 두뇌도 운동이 필요하다. 치매 예방에 좋은 두뇌 운동 놀이로는 각종 보드게임과 퍼즐, 숫자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스토쿠, 숫자 퍼즐을 맞춰 그림을 완성하는 네모네모로직 등이 있다. 하나의 놀이나 게임에 익숙해지면 다른 놀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씩 게임이나 놀이를 완성해 나아가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새로운 놀이를 접할 때마다 규칙을 배우고, 기억하는 과정에서 두뇌에 신선한 자극이 된다.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


① 기억력 저하
건망증이라면 어떤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힌트를 주면 금방 기억을 되살릴 수 있지만, 치매 환자는 힌트를 주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② 언어 장애
가장 흔한 증상은 물건의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는 현상인 ‘명칭 실어증’이다.


③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
길을 잃고 헤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나타난다. 점차 증상이 진행되면, 자기 집을 못 찾는다거나 집 안에서 화장실이나 안방 등을 혼동하게 된다.


④ 계산 능력의 저하
거스름돈과 같은 잔돈을 주고받는 데 자꾸 실수가 생긴다. 이전에 잘하던 돈 관리를 못 하게 된다.


성격 변화와 감정의 변화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예전과 다른 성격을 보이거나 감정의 변화가 심해진다.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거나, 반대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의 수면 장애가 생긴다.











두뇌를 깨우는 추천 보드게임


  젠가 
나무 블록을 반듯하게 쌓고 시작하는 게임. 한 층에 최소 3개씩 격자로 쌓여 있는 블록을 차례가 된 사람이 하나씩 빼는 간단한 게임이다. 블록이 무너지지 않도록 안전한 것을 찾아 빼는 것이 관건. 무너뜨리는 사람이 지는 게임으로 판단 능력, 문제 해결력, 공간 지각력이 필요하다.


  할리갈리 
보드게임 중 가장 인기 있는 게임으로, 규칙이 매우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최소 1개에서 최대 5개의 다양한 과일이 그려진 카드를 똑같이 나눠 갖고, 가운데에 종을 두고 게임을 시작한다. 엎어놓은 각자의 카드 더미를 돌아가면서 모두가 보도록 한 장씩 오픈하는데 이때 펼쳐진 카드 중 같은 과일 개수가 5개가 되면 종을 친다. 종을 가장 먼저 친 사람이 오픈된 카드를 갖고, 카드가 없는 사람은 탈락한다. 카드를 많이 가진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집중력, 기억력, 이해력 발달을 돕는다.


  치킨차차 
귀여운 닭이 말이 되는 게임으로 패를 원형으로 배치하고 중간 공간에는 나머지 패를 뒷면으로 늘어놓는다. 내 닭 바로 앞에 있는 그림과 뒤집어진 그림이 같으면 한 칸씩 전진할 수 있다. 앞에 있는 닭을 따라잡으면 꽁지를 빼앗을 수 있고, 가장 먼저 꽁지를 많이 모으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어디에 어떤 카드가 있었는지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기억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루미큐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보드게임. 자신이 갖고 있는 색이 다른 랜덤의 숫자 타일 여러 개를 조합해 차례가 되면 내려놓는 방식으로 다양한 경우의 수를 찾는 것이 포인트다. 가장 먼저 내 몫으로 가진 숫자 타일을 없애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5, 6, 7 순서대로 내려놓거나 다른 색의 7, 7, 7을 조합해 없애는 방식이다. 어떤 식으로 조합해야 전체 타일을 빠르게 없앨 수 있나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력, 주의 집중력, 계산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치매 예방을 돕는 식품 10


호두
호두에 함유된 폴리페놀, 토코페롤, 고도불포화지방산 등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호두는 노화와 함께 감퇴할 수 있는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도 좋다.


블루베리
블루베리 등 베리류는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의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클로로겐산 등의 페놀화합물은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고등어, 정어리, 연어, 참치 등의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인 DHA가 뇌를 보호하고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아몬드
아몬드는 기억력을 좋게 하는 신경 물질의 생산을 촉진하는 단백질 성분을 함유하여 뇌 기능을 향상시킨다.


고구마
고구마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뇌를 보호하는 산화방지제 기능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비타민 C와 함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간 사이즈의 고구마 한 개에는 14㎎의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는데 이는 하루 필요량의 2배다.


시금치
엽산을 다량 함유해 두뇌 기능을 강화한다. 엽산을 섭취하면 기억력이 향상되고 사고력도 개선된다. 또한 엽산은 건강한 세포와 유전물질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크 초콜릿
코코아 성분이 70% 이상 들어 있는 다크 초콜릿은 뇌로 가는 혈액을 늘려주는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올리브 오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하이드록시티로솔이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뇌와 교신을 늘려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콩
콩에 들어 있는 레시틴은 뇌 속의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막고, 뇌의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콩에서 추출한 콩세린을 섭취하면 뇌 기능이 향상돼 건망증이나 치매 개선에 도움이 된다.


 요구르트
장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음료나 발효 식품 등을 먹는 것이 뇌 건강에도 좋다. 연구에 따르면 요구르트(요거트)와 버터밀크의 섭취 함량이 높은 그룹에서 집중력, 기억력, 시간 관리 능력이 우수한 것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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