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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연말연시 지방간이 위험하다?!

  • 2023.01.10

 


연말연시, 송년회를 비롯한 모임이 많은 시기다. 

반가운 사람들, 고마운 사람들과 안부를 묻다 보면 자연스럽게 술이 빠질 수 없게 되는데, 이런 자리가 반복되면 과식 또는 과음으로 지방간의 위험이 높아진다. 우리 몸도 간도 필요 이상의 지방은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간 건강의 마지노선! 5%를 지키자!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기가 큰 기관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일부를 잘라내도 수주 내에 정상으로 회복이 잘 되는 장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회복이 좋은 장기라도 지방이 쌓이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된다.

지방간이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보통 정상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이내인데, 이를 넘어 그 이상의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이라 부르는 것.

지방간은 크게 술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술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간에 지방이 끼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원인이 무엇이든 둘 다 심각할 경우 간경화라 부르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부어라! 마셔라! 이제 그만! 알코올성 지방간 



지방간은 그 원인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으로 나뉘기 때문에 치료법도 다르다. 

먼저 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된 것이기 때문에 염증이나 경변이 없을 경우, 최소 두 달 정도 술을 끊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하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다 보니 음주를 계속하고 이러한 사람 중 20~30% 정도는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된다. 

일반인이라면 여기서 멈추고 치료하겠지만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중에는 알코올 중독자도 있기 때문에 계속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도 멈추지 못하고 계속 음주를 한다면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늘 피곤한 건 간 때문이야! 비알코올성 지방간



술은 거의 마시지도 않거나 조금만 마시는데도 늘 피곤하고 몸이 붓는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의심해볼 수 있다. 술과 관계없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여성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 등이 포함된 약제를 오래 복용할 경우,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 후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하는데 이 또한 원인 제거가 치료법이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간질환을 포함하기도 하고, 병의 정도도 다양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원인에 따라 당뇨나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의사와 상의해 관련된 약물의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대체하는 등의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비만의 원인이라면 체중감량이 답이다.




증상 없는 지방간, 꾸준한 건강검진과 적극적인 관리 필요!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모두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그나마도 느낄 수 있는 증상들은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이나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등으로 증상이 매우 경미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증상들이기 때문에 구분하기 어렵다. 

만약 지방간을 진단받았다면 지방간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간의 지방만을 따로 제거하는 약물이나 시술은 없기 때문이다. 

먼저,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로 인한 지방간이므로 술을 끊는 것이 첫 번째 치료다. 알코올성 지방간이 위험한 것은 음주 후 간이 알코올을 과잉 분해하면 유해 물질이 생성될 수 있는데, 이러한 유해 물질이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금주하고 술 때문에 부족해진 영양분을 보충하자. 

비알코올 지방간은 비만, 당뇨병 등 원인이 다양하다. 이 중에서 비만은 지방간 외에도 다양한 성인병의 원인이 되니 건강을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비만이 원인이라면 적극적인 체중 감량과 식이요법,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3~6개월 기간 동안 유산소운동 등을 통해 현재 체중의 약 10% 정도를 천천히 감량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이러한 체중감량과 함께 기저질환의 관리도 중요하니 잊지 말자.


지방간 예방 및 생활 습관  tip

asd 금주 또는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음주(일주일에 1~2회 정도, 맥주 1캔 또는 소주 반병)

asd 적절한 영양 섭취 및 고단백 저지방 식사

asd 장기간에 걸친 체중조절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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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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