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즐거웠던 지난밤 술자리.
하지만 즐거움이 넘쳐 숙취로 돌아오는 아침마다 후회해 봤자 이미 늦었다. 시계는 기다려주지 않고 휴식 대신 출근 또는 다른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면 이미 마신 술을 빨리 깨는 것만이 방법이다. 정신 번쩍 드는 술 깨는 방법, 어디 없을까?
괴로운 숙취, 다신 안 마셔!
즐거운 술자리 뒤에는 늘 숙취가 따라다닌다. 음주한 다음 날까지도 깨지 않는 취기를 말하는 숙취는 갈증, 두통, 구토, 메스꺼움, 근육통 등의 부작용을 겪는 것을 말하며, 심할 경우 설사를 하거나 몸살이 나서 앓아눕는 등 증상도 다양하다. 술병이 났다고 표현할 만하다.
음주 후 숙취를 겪는 이유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속에 많이 쌓이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에탄올 그 자체가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숙취는 아예 겪지 않거나 조금만 마셔도 심하게 겪는 등 개인마다 차이도 심하기 때문에 저마다의 숙취 해소 방법이 모두 다르다. 이렇게 다양한 숙취 해소 방법이 있지만 이 중에서 사우나나 찜질방을 방문해 땀을 빼는 등의 행동은 사람에 따라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절대 금물이다.
술 마실 때 몇 가지만 지켜도 숙취 감소!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라는 말이 있다. 술을 마시기 전에 미리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켜도 격렬한 숙취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첫 번째, 공복에는 절대 음주 금지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위장, 소장, 대장에서 소화되는데 그중 알코올은 주로 소장에서 흡수된다. 따라서 음주 전 미리 음식을 먹어 두거나 음주 시 안주를 먹으면 위장에 음식물이 머무르면서 알코올이 소장으로 가는 속도를 늦춰준다. 당연히 그만큼 혈중알코올농도가 낮아져 덜 취할 수 있다.
두 번째, 안주는 저지방 고단백으로 주문하자. 보통 술자리에 가면 삼겹살, 치킨 등 기름진 안주를 주로 주문한다. 하지만 기름은 알코올 분해를 방해해 장기를 쉽게 피로하게 만드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 등의 음식은 알코올을 희석해 덜 취하게 하니 참고하자.
세 번째, 폭탄주는 금물이다. 폭탄주는 알코올의 흡수를 가속하고 숙취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애초에 술은 원샷보다는 몸 상태에 맞춰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이 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한다면 도수가 낮은 술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방법이다.
네 번째, 음주 시 담배는 자제하자. 니코틴은 간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방해한다. 음주 시 금연만 해도 숙취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숙취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asd 공복에 음주 금지
지방 가득 안주 섭취 금지. 가급적 저지방 고단백 안주로 주문
숙취를 악화시키고, 간을 지치게 하는 폭탄주 금지
음주 시 담배는 금물
음주 전, 후, 중간중간 충분한 수분 섭취(물, 이온 음료 등)
필요시 음주 전 숙취해소제 섭취
숙취 해소의 3원칙 휴식, 당분, 수분을 섭취하자!
이미 마신 술, 깨질 듯한 두통과 함께 잠에서 깼다면 숙취 해소 3원칙을 명심하자. 숙취 해소의 3원칙은 휴식, 당분, 수분이다. 음주 후 꿀물을 마시며 쉬는 것이 숙취 해소의 정석이 된 이유다.
꿀물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많이 들어있어 음주 전후에 섭취하면 알코올로 인한 혈당 저하를 막아 저혈당, 고지혈증, 지방간, 케톤산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꿀물 외에도 양갱, 토마토, 이온 음료, 요구르트 등 알칼리성 성분과 당분을 같이 섭취해주면 숙취에 더욱 도움 된다.
간이 해독할 수 있는 알코올은 1시간에 약 8g, 8시간 수면 시 약 64g이다. 잠이 최고의 숙취 해소제라는 말. 자는 동안 신체 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해 주고 자연스럽게 술에서 깨기 때문인데, 오래 누워있는 것보다 잠깐 잠을 청해도 숙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섭취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음주 후에 수분을 섭취하면 체내에 있는 알코올 요소를 빼내 주는 것은 물론 술 마실 때 적정량의 물을 함께 마시면 술에 취하는 것도 막아준다.
물과 함께 헛개차나 이온 음료도 도움이 되는데 특히, 코코넛 워터에는 숙취 해소에 도움 주는 칼륨이 이온 음료에 비해 5배 정도가 들어 있다. 수분은 물론이고 전해질과 탄수화물을 빠르게 보충해주니 참고하자.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
asd 꿀물 또는 이온 음료, 헛개차, 물 등 충분한 수분 섭취
asd숙면 : 간이 해독할 수 있는 알코올은 1시간에 약 8g, 8시간 수면 시 약 64g
asd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비타민B와 간장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비타민E 섭취
asd이뇨 작용을 하는 감 또는 수박 등도 알코올을 배출하는데 도움
asd에탄올 분해에 역할을 하는 아르기닌이 풍부한 음식 섭취. 북엇국, 콩나물국, 곰국, 동치미 등
asd그 외 밀크시슬, 우유, 코코넛워터 등의 섭취도 도움
음주로 인한 간 건강이 걱정될 땐?
▶ KB골든라이프X 연관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