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은 순환매 vs. 서울은 강북 인기지역 쏠림현상
- 경기도 상승률 Top3, 이천ㆍ고양에 이어 평택시 합류
5월 『월간 주택가격동향』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전국 주택매매 동향: 5월 상승폭은 4월 보다 늘어
5월 전국 주택매매가격 지수는 100.8입니다.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이 9%대 한 자릿수로 좁혀졌습니다. 대출총량규제, 금리인상, 매수관망이 원인입니다.
반면 전월 대비** 증가율은 0.25%로 4월 보다 증가폭이 소폭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기타지방 0.39%>전국 0.25%>수도권 0.23%>서울 0.18%>5개광역시 0.18% 순서입니다.
수도권, 5개광역시, 기타지방 모든 지역이 고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방도시의 빠른 순환매에 힘입어 전월 대비 상승폭은 5개광역시>기타지방>수도권 순서로 컸습니다.
지역별 상승 순위는 전북>강원>광주>경남>충북>인천>제주>부산 순서입니다. 8개 도시가 전국평균 상승률 0.25%를 상회한 지역입니다. 하락지역 순위는 세종>대구>전남>대전 순서입니다. 전남이 하락 전환했습니다.
2. 서울 주택매매 동향: 강남 증가율 높지만, 증가폭은 강북이 커
서울 주택매매가격 증가율은 강북 0.17%, 강남 0.19%입니다. 4월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고, 강남이 강북 보다 증가율이 높지만, 증가폭은 강북이 컸습니다.
서울 강북지역 구별 증감률입니다. 5월 하락구(區)는 노원구 1곳입니다. 0.5% 이상 상승지역이 3곳이나 됩니다. 상승지역 1위는 용산구가 용산정비창 개발, 한남뉴타운사업, 이촌동 리모델링, 대통령 집무실 이전관련 호재에 힘입어 순위 급등했습니다.
2위 광진구는 뚝섬유원지 및 건대입구역 상권에 인접해 있는 자양동, 한강조망권 내에 있는 구의동에 대한 문의 증가에 힘입어 강세입니다. 3위 종로구는 교육환경이 좋은 평창동과 역세권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했습니다.
서울 강남지역 구별 증가율입니다. 하락구(區)가 3개월 연속 없습니다. 0.5% 이상 상승지역은 서초구 1곳입니다. 상승지역 1위는 서초구로 똘똘한 한 채 보유심리가 모이는 대표적 지역이고, 잠원ㆍ방배동 재건축 단지에 대한 문의에 힘입어 top 순위입니다.
2위 동작구는 신림선 개통호재에 힘입어 신림선 역세권 단지들 위주로 매매가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3위 금천구는 타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저가 단지와 재건축 단지 위주로 문의가 늘었습니다.
3. 경기 주택매매 동향: 상승률 TOP3, 이천ㆍ고양ㆍ평택시
경기도는 전월 대비** 0.22% 올라 4월 보다 증가폭이 줄었습니다. 하락지역이 4월 3곳에서 5월 5곳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광명ㆍ화성시가 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0.5% 이상 상승한 지역이 4월 4곳에서 4월 5곳으로 늘었습니다.
상승지역 1위 이천시는 경강선ㆍGTX 연장선 추진 등 교통호재로 top 순위입니다. 3위 고양시는 덕양구 창릉신도시 및 교통호재, 1기신도시 개발 기대감으로 강세입니다. 평택은 평택-부발 제4차 철도건설사업 확정, 평택수서간 고속철도 SRT 등 교통호재로 강세입니다.
4. 전국 전세매매 동향: 기타지방 중심으로 지난달 보다 상승폭 늘어
5월 전국 전세매매가격 지수는 100.8입니다.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습니다. 금리인상, 대출규제, 임대차법 영향으로 수요가 줄면서 전세수급이 유연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전월 대비** 증가율은 0.24%로 4월 보다 증가폭이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기타지방 0.4%>수도권 0.29%>전국 0.24%>서울 0.24%>5개광역시 -0.01% 순서입니다.
5개광역시가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수도권과 기타지방은 고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방도시의 빠른 순환매로 기타지방>수도권 순서로 높았습니다.
지역별 상승 순위는 강원>전북>경남>인천>경북>광주>울산>충북 순서입니다. 8개 도시가 전국평균 상승률 0.24%를 상회했습니다. 하락지역 순위는 세종>대구>대전>전남 순서입니다. 전남이 하락 전환했습니다.
5. 서울 전세매매 동향: 상승률 재확대
서울 주택전세가격 증가율은 강북 0.26%, 강남 0.22%입니다. 4월 보다 증가율은 높아졌고, 강북이 강남 보다 증가율이 높았고, 증가폭도 컸습니다.
2위 강북구는 미아동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문의가 늘었고, 번동의 중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세입니다. 3위 성동구는 역세권 중심으로 문의 속에 구축 중소형 평형대 물건 위주로 수요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강남지역 구별 증감률입니다. 4월 4곳에 달했던 하락구(區)가 2곳으로 줄었습니다. 강남구가 4주 연속 조정입니다. 상승지역 1위 영등포구는 중심업무지역으로 직장인과 신혼부부 수요 문의가 이어지면서 top 순위입니다.
2위 강서구가 마곡마이스 복합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심리에 힘입어 강세입니다. 3위 서초구는 2주째 조정 후 반등했습니다. 반면 송파구는 1주 반등 후 재건축 예정단지의 수요가가 줄어들면서 재반락하는 모습입니다.
6. 경기 전세매매 동향: 0.23% 오르면서 증가폭 횡보
경기도는 전월 대비** 0.23% 올라 증가폭이 횡보했습니다. 하락지역은 4월 5곳에서 4곳으로 줄었습니다. 광명시가 하락폭이 가장 컸고, 4개월 연속 조정입니다. 안양ㆍ화성시도 6개월 연속 조정입니다. 의정부도 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편 0.5% 이상 상승지역은 4월 6곳에서 5월 3곳으로 줄었습니다. 상승지역 1위는 파주시로 신규입주물량 부족 속에 재개발 움직임으로 top 순위입니다. 2위 이천시도 전세수급불안 속에 매매가에 연동해 강세입니다. 3위는 평택시로 전세품귀 현상으로 상승세입니다.
7. 매매가격 전망지수: 서울 4월 98.1에서 5월 92.2로 낮아져
전국 매매가격전망지수는 90.9로 4월 95.4에서 하락했습니다. 기준점인 100선을 7개월째 하회했습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4월 98.1에서 5월 92.2로 하락했습니다.
전망지수 100 이상 지역이 4월 광주ㆍ강원ㆍ충북ㆍ충남ㆍ전북ㆍ경북ㆍ경남ㆍ제주 등 8곳에서 5월 강원ㆍ충북ㆍ전북ㆍ경남 4곳으로 줄었습니다. 5개광역시 중에는 가장 높은 지역이 울산, 낮은 지역은 대구입니다. 기타지역에서 가장 낮은 곳은 세종입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가격의 상승 및 하락 전망치를 조사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인데요.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음을, 100 미만일수록 ‘하락’ 비중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전국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98.4입니다. 기준점 100선을 재차 하회했습니다.
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5월 100.7로 100선을 상회했습니다.
전망지수 100 이상 넘으면서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입니다. 5개광역시 중에는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이고, 낮은 지역은 대구입니다. 기타지역에서 가장 낮은 곳은 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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