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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에 철학을 더한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천 년을 이어온 음식철학을 현대인의 밥상에 풀어내는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2025-12-23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즌1은 OTT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글로벌 톱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한 인기 프로그램인데요.
지난 12월 16일 시즌2가 드디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다양한 이력의 도전자들 중에서 주목받았던
도전자는 바로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이라는 타이틀의 선재스님이었습니다.
스님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우리나라에 사찰음식전문조리사 자격증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흑백요리사에 도전하는 스님처럼 우리도 사찰음식전문조리사에 도전해볼까요?
올해까지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627명 합격
지난 12월 10일에는 ‘2025년도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이 서울 조계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자격시험 합격자는 91명으로, 스님 5명과 재가자 86명이라고 합니다.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은 조계종이 공인한 유일한 사찰음식 분야 전문자격으로 한국불표문화사업단이 인증한 교육기관에서 초급, 중급, 고급의 정규과정을 이수한 뒤 필기와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2015년 첫 합격생 20명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총 627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가 배출되었다고 해요.
천 년을 이어온 사찰음식의 철학을 배우는 시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소개하는 사찰음식이란 ‘수행자의 지혜로 마음을 채우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밥상’입니다.
전문조리사들은 천 년을 이어온 사찰음식의 전통과 문화, 고유한 가치를 배우고 익혀 단순한 사찰음식 조리법만이 아니라 사찰음식에 담긴 가치와 철학, 나아가 사라져가는 한식의 문화원형을 계승하는 음식 수행자로 거듭난 사람입니다.
사찰음식은 수행음식이자 자연음식, 친환경음식입니다.
사찰음식에서는 유제품을 제외한 모든 동물성 식품과 ‘오신채’를 금하고 있습니다. 오신채는 매운맛을 내는 다섯가지 채소 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를 일컫습니다.
이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을 내 몸과 같이 여기는 불교적 자비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울러 오신채가 지닌 약리특성이 수행을 방해하는 것과 더불어 향신료로써 ‘맛’에 대한 작은 집착이라도 일어나 수행에 방해될 수 있음을 경계한 것이지요.
자연음식이며 친환경음식이라는 것은 천연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발우공양을 통해 식재료와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다는 철학을 품고 있습니다.
계절이 건넨 식재료로 만든 사찰음식 ©한국사찰음식
사찰음식이 친환경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발우공양 ©한국사찰음식
불교문화사업단은 교육과 국내외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문적이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찰음식 특화사찰’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진관사(서울), 전국비구니회(서울), 봉선사(남양주), 봉녕사(수원), 용문사(예천), 백양사(장성) 등 총 15곳이 있으며 관심 있다면 특화사찰을 방문해 사찰음식을 접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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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사찰음식